폭염 대처방법 알아봐요

폭염은 극한 기상 현상 중에서 다수의 사망자를 발생시킬 정도로 위험합니다. 과연 덥다고 죽을까?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실제로 2018년 온열질환 사망자는 48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아마 1973년 이후로 가장 무더웠던 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올해는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충분하게 대비해 주어야 합니다.

 

 

의학적으로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기온은 29도부터입니다. 그래서 폭염에 취약한 사람은 이때부터 적극적으로 피하고 체온 조절을 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아래 4가지에 해당하다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1 실내 냉방시설이 없는 곳에서 생활하는 노인 

2 야외에서 일하는 분

3 임신부 및 아동 청소년

4 심혈관 질환이 있는 자 

 

 

체온을 잘 제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을 충분히 마셔주고 시원한 곳에 있는 것이 폭염 대처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 말고도 중요한 게 있습니다. 바로 전해질 보충입니다. 폭염으로 땀을 많이 흘릴 때 수분 말고도 나트륨과 칼륨, 칼슘 등이 배출됩니다.

 

하루에 1.5리터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되 그만큼 야채와 과일도 함께 먹어주어야 합니다. 당도가 높은 수박보다 토마토나 배 등 수분이 많고 단 맛이 약한 종류를 권합니다. 무엇보다 간을 조금 짭짤하게 하고 염분을 먹는 게 체력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운동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강도를 너무 늘리면 안 됩니다. 오히려 평소보다 10~20퍼센트 낮게 하고 한 시간 내외로 하는 것이 폭염 대처방법에 적합합니다. 수행 도중 혈압이 순간적으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은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의도적으로 마십니다. 목마름이 느껴진다는 건 이미 체중의 3% 이상 수분이 손실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은 멀리합시다. 더워지면 말초혈관은 확장하지만 소화기관은 수축합니다. 심하면 염증성 장 질환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날이 덥고 습하면 예민해져 쉽게 짜증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폭염으로 인해 Stress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늘리기 때문입니다. 지속되면 체온 컨트롤 시스템을 망가뜨리고 체내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각종 정신 질병은 물론 기억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열 스트레스를 받기 가장 쉬운 시기는 7월 중순에서 8월 초까지이고 32~38도인데 38도가 넘게 되면 극심한 증상을 보이므로 반드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뇌는 높은 온도에 약합니다. 그래서 고온에 오래 머무르면 뇌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 30도 넘는 날씨에 노출되면 폭력을 일으키고 무계획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뇌에서 공격성 및 자제력을 맡고 있는 전두엽 부위가 열로 인해 기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를 예방해 주기 위해서는 32도가 넘어갈 때는 외출을 삼가거나 오후 12~5시는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을 해야 한다면 모자나 양산 등으로 최대한 햇빛을 차단해 주고 그늘 쪽으로 이동하도록 합시다. 장시간 야외활동은 하지 않도록 합시다. 그리고 규칙적으로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마셔 수분 섭취를 해주어야 합니다. 더위가 해소되지 않을 때는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가볍고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좋은 폭염 대처방법 입니다.

 

 

아토피 피부염 발병률도 높습니다. 신체 온도의 상승으로 면역 체계가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국내 환자의 경향을 보면 25세 이상 성인 수가 증가하고 있고 만성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 주변 환경이나 생활습관에서 증상이 악화되는 요인을 찾아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격한 온습도의 변화, 모직이나 나일론 의류, 세제나 비누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지나 진드기, 꽃가루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주위를 항상 청결하게 하고 세균 번식을 막아주는 것이 바람직한 폭염 대처방법 입니다. 목욕 후 보습제 사용은 필수입니다. 통풍이 잘되고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 옷을 입어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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